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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나필락시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질병과 싸우는 시대이다 보니 확실히 과거보다 여러 질병에 대해 많이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일 때문은 아니긴 하지만, 여러 질병들에 대해 미리 알고 예방하는 것은 좋은 자세입니다. 특히 요즘은 백신과 관련한 부작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아나필락시스’라는 증상이 꼽히고 있습니다. 이 아나필락시스는 어떤 증상일까요?
아나필락시스란?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반대로 작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나필락시스 라는 용어 자체가 Ana(반대) 라는 의미와 phylaxis(방어)를 합쳐 만든 것입니다. 우리 몸은 몸에 해로운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몸을 방어하기 위해 바이러스나 세포를 공격합니다. 하지만 이 면역체계가 반대로 우리 몸을 공격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바로 이것이 아나필락시스입니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항원에 노출되는 경우 일어나게 됩니다. 이 특정 항원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대표적으로 음식물에는 밀가루, 땅콩, 우유, 갑각류 등이 있습니다. 약물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조영제, 항생제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먹는 음식 외에도 곤충이나 동물에 의해서도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곤충이나 동물의 경우 대표적으로 뱀,벌이 있을 수 있고 개미에 물려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을 과하게 하는 경우에도 일어날 수 있으며, 병원 치료시에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아나필락시스는 수많은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알레르기 반응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먼저 호흡곤란이 오고, 코막힘과 재채기가 심해집니다. 그리고 피부에는 홍조, 두드러기,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메스꺼움과 복통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설사도 있을 수 있으며 실신이나 의식이 희미해질 수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는 보통 30분 내로 급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응 또한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강하게 오는 사람이 있고 경미하게 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심하게 오는 경우 가슴통증, 쇼크, 심장마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어떤 증상이 올 것이다, 라고 확신하기는 어렵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혈압을 높이고 기도를 확보해야 합니다. 또한 ‘에피네프린’ 이라는 성분을 투여해야 합니다. 에피네프린을 10분 정도 간격으로 3번 투여하면 보통 상태가 나아집니다. 만약 주변에 이 약물이 없다면 바로 119에 연락하셔야 합니다. 병원에 가면 바로 치료가 가능하니 당황하지 마시고 곧바로 병원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백신부작용과 아나필락시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아나필락시스는 약물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백신 또한 약물이기 때문에 아나필락시스가 부작용으로 일어나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백신을 맞고 나서 곧바로 귀가하지 않고 보통 20분 정도 병원에서 반응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현재 코로나 백신도 그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는 반응이 빨리 일어나는 편이기에, 금방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다행인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는 그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원인에 의해 현상이 일어났는지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아나필락시스를 겪었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어떤 물질 때문에 반응이 일어났는지 확인하고 혹시 있을 위험을 방지하시길 바랍니다. 아나필락시스는 대표적인 백신 부작용 중 하나이지만, 꼭 백신이 아니더라도 다른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으니 증상을 미리 기억해 두시고 일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시길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