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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정말 핫한 주제인 ‘메타버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코로나19 시대에 들어오며 많은 것들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었습니다. 회의, 학교 수업 등 많은 것들이 온라인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등장 이후 세상이 빠르게 변화한다고 느꼈지만, 최근 몇 년 간은 정말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오늘 이야기해볼 ‘메타버스’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모르고 계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최근 급부상한 주제여서 티비 프로그램이나 여러 매체에서 열심히 다루고 있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과연 메타버스란 무엇일까요?
- 메타버스란?
메타버스란 간단하게 말해서 현실세계와 거의 비슷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합니다. ‘가상’, ‘초월’ 이라는 의미의 ‘메타’와 우주라는 뜻의 ‘유비니버스’의 ‘버스’를 따서 만든 합성어입니다. 1992년 미국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인데, 최근 들어 더욱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용어입니다.
스노 크래시에서는 아바타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세계를 가리키는 용어였는데, 지금도 비슷하게 쓰이기는 합니다. 말 그래도 아바타를 통한 가상 공간에서 실제 사회처럼 회의도 하고, 수다도 떨고, 영화도 보는 시스템입니다. 다만 이게 단순히 놀이 차원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현실 사회에서 했던 것들이 가상 세계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말만 들어서는 잘 이해가 가지 않으실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2000년대 유행했던 게임 ‘퍼피레드’를 아시나요? 퍼피레드는 아바타를 통해 놀이공원, 카페, 학교 등 다양한 공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사실상 퍼피레드가 확장된 것이 메타버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퍼피레드는 간단하게 놀이공원, 카페, 영화관을 즐기는 것이었다면 현재 운영되는 메타버스 플랫폼들은 실제 영화를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 현재 전 세계는 메타버스 열풍!
1. 로블록스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며 메타버스는 빠른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로블록스’를 들 수 있습니다. 로블록스는 단순한 ‘게임’이라고 할 수 없는 거대한 플랫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로블록스는 전 세계의 유저들이 본인이 로블록스 내의 프로그램들(도구들)을 사용하여 게임을 만들고, 서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거대한 오픈월드형 플랫폼입니다.
현재 로블록스가 메타버스의 대표적인 예시로 많이 언급되고 있고, 로블록스 측 또한 이를 의식한 것인지 점점 ‘게임’, ‘플레이어’ 라는 용어들을 ‘경험’ ‘사람’ 이란 말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는 로블록스는 게임이 아니라 하나의 새로운 가상공간, 즉 ‘메타버스’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어스2
여러분 서울 땅이 몇 만원이라고 하면 믿으시겠나요? 현실에서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어스2에서는 가능한 일이랍니다. 물론 현실의 땅이 아니라 가상의 땅이지만요. 어스2는 전 세계를 가로세로 10m의 타일들로 조각내서 사람들에게 판매하고 있는 플랫폼입니다. 현재 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부동산 규모는 전 세계 2위라고 합니다. 땅값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땅이 단순히 그냥 인터넷 상의 땅이라면 그다지 큰 가치가 없겠지만, 이 플랫폼이 후에 거대한 메타버스 세계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재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사람들의 투자 심리까지 몰린 것 같습니다. 가상의 땅이라도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일단 사고보자’라는 심리로 구매하는 것도 있습니다. 현재 어스2 개발사에 따르면 이후 자원 채취를 가능하게 하고, 건물을 올리는 것도 가능하게 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3. 제페토
제페토는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의 대표주자입니다. 네이버제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강현실 서비스로, 제페토에서는 아바타를 활용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제페토는 2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수들과 협업, 브래드와의 협업 등을 통해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제페토는 10대 이용자가 많고, 여성 이용자가 높다는 점을 활용하여 가상공연, 팬사인회 등의 장소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0년 9월 제페토에서 블랙핑크의 가상 팬 사인회가 열렸는데, 여기에 4600만 명의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이에 빅히트,JYP,SM 등 국내 엔터들이 170억 원 가량 투자를 유치했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발전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제페토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메타버스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생각보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여러 플랫폼에 가입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