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산책, 오남 저수지 호수공원 조용한 둘레길
가을이 짙어지며 단풍이 한창입니다. 서울 근교에 있는 남양주 오남리에 있는 오남 저수지 호수공원도 산책하기 좋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비가 내리는 호수공원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고즈넉하니 아주 좋았습니다. 단풍이 예쁘게 잘 들어 가을을 흠뻑 맛볼 수 있었습니다. 산책로는 호수를 빙 둘러 나무 데크가 깔려있는데 약 3.13km 정도 됩니다. 쉬엄쉬엄 한 바퀴 돌면 1시간~1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이렇게 데크가 깔리고 예쁘게 정비한 것은 약 2~3년 정도 된 일인 거 같습니다. 오남저수지가 좋은 이유 중 한가지는 호수 주변에 상업시설이 많지 않아서 오롯이 산책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수지가 지금의 모습이 되기 전부터 자리 잡고 있던 '다송'이라는 한식 겸, 카페는 원래 터줏대감이니 풍경과 잘 어울립니..
여행
2020. 11. 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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