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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헌혈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피가 필요하다고 알려오신 분 앞으로 헌혈하는 것을 말합니다. 헌혈하는 방법 및 유의사항에 대해 경험한 바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헌혈하는 곳, 헌혈의 집

헌혈하는 곳은 헌혈의 집입니다. 검색창에서 '헌혈의 집'을 치고 헌혈할 곳을 찾습니다. 제가 간 곳은 무척 정제된 공간에 주차장도 잘 되어 있습니다. 다른 곳도 그러리라 예상됩니다.

헌혈의자 및 전자문진실

헌혈 가능 시

보통 9시에서 오후 8시에 마감합니다. 헌혈 할 곳을 정하셨으면 미리 전화해서 헌혈 하는 사람이 많이 있는지, 가면 금방 할 수 있는지, 마감 얼마 전까지 가면 되는지 물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준비물

신분증 챙겨가셔야 합니다. 헌혈 경험이 있어서 지문으로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어쨌든 신분증 챙겨가시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헌혈이 안 되는 경우

질병이 있거나 저혈압이 있는 경우 등은 헌혈할 수 없습니다. ㅋㄹㄴ19 병력자는 완치 후 4주가 지나야 헌혈할 수 있습니다. 

헌혈혈액 검사

헌혈을 하게 되면 수혈 혈액이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B형 간염 바이러스 항원검사,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검사, 매독검사, 에이즈 검사, 간 기능 검사 및 HIV, HCV, HBV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합니다. 

헌혈 후 주의사항

헌혈 후 휴식을 가진 후 혈압을 다시 체크합니다. 쉬는 동안 음료수를 섭취하고 혈압이 정상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저는 긴장한 탓인지 헌혈 후 저혈압에서 빨리 복구가 되지 않아서 한 30분 정도 휴식을 취한 것 같습니다. 간호사 분들이 면밀하게 체크해 주니까 지시에 따르면 됩니다. 헌혈 후 혈장은 24시간 내, 적혈구도 수주 내에 헌혈 전 상태로 회복된다고 합니다. 당일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요새는 ㅋㄹㄴ에 감염된 줄 모르고 헌혈했다가 혈액을 폐기 처분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헌혈하러 가기 전에 테스트해보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정헌혈

교회 청년이 수술하는데 피가 필요하다고 해서 지정헌혈을 했습니다. 헌혈하러 가서 수혈한 피를 공급받을 환자 앞으로 발급된 수혈자 등록번호를 알려주시면 지정헌혈이 됩니다.

헌혈하면 아픈지

헌혈 전에 손끝을 따서 빈혈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때 바늘로 1번 찌르는데 살짝 따끔합니다. 그리고 헌혈 주머니 꽂을 때 또 한 번 바늘로 찌릅니다. 이 때도 따끔하지만 생명 살리는 일에 동참한다 생각하고 눈을 질끈 감으면 됩니다. 별로 아프지 않습니다.

헌혈 하고 나서

일단 생명 살림에 동참했다는 것과 헌혈할 만큼 건강한 상태라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헌혈증도 발급해 주는데, 이것은 유가증권의 성격이기 때문에 잃어버리면 재발급되지 않습니다. "헌혈자나 헌혈증서를 양도받은 자는 헌혈증서를 제시하고 무상으로 수혈받을 수 있다." 고 합니다. 여기에 영화표 두 장 주고 배지도 주셔서 감사히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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