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입맛 좋아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밥 먹을 때나 외식을 할 때 갓 지은 따뜻한 밥을 먹어야 맛있는 식사를 했다 생각하는 편입니다. 요새는 좋은 밥솥이 많아서 쌀만 잘 사면 맛있는 밥 짓기가 어렵지 않지만 의외로 일반 압력솥에 밥 짓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 일반 압력솥으로 밥 짓는 법 포스팅해보겠습니다.

 

1. 먼저 쌀을 세 번 정도 잘 씻어 솥에 넣습니다. 그리고 약 30분 정도 불려주면 더 찰지고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있는데요 이때 따뜻한 물을 부어 불려주면 정말 맛있는 밥이 됩니다. 

 

2. 물의 양을 체크합니다. 압력솥으로 밥을 할 때는 다른 방식으로 밥 할 때보다 물의 양을 조금 적게 잡아야 질지 않고 포슬포슬한 밥을 지을 수 있습니다. 손을 넣어봐서 가운데 마디 정도 올라오면 알맞습니다. 그리고 쌀을 도정한 지 오래된 쌀일수록 물의 양을 조금 더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뚜껑을 덮고 추가 똑바로 서 있는지 확인한 뒤 불을 센 불로 켭니다. 불을 켜고 조금 뒤 압력추가 치치 거리기 시작합니다. 밥을 시작한 시간부터 약 약 8분 정도 두었다가 제일 약한 불로 줄여줍니다.

4. 약불에서 약 4분 정도 뜸을 들인 뒤 불을 끕니다. 

5. 치치 거리던 압력추에서 김이 빠지도록 두었다가 김이 다 빠지고 나면 압력추를 젖히고 뚜껑을 엽니다. 20년 가까이 된 풍년 압력솥인데도 밥맛이 아주 꿀맛입니다.

마무리

옛말에 입맛이 없으면 밥맛으로 먹으라고 했나요? 밥만 맛있어도 한 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전기압력솥이 편하기는 해도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역시 일반 압력솥이 밥은 제일 맛있게 짓는 듯합니다. 갑자기 밥 지어야 할 때는 불리는 시간 없이 그대로 센 불에 밥 해도 먹을만한 맛있는 밥이 됩니다. 올 가을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건강한 겨울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가을 되세요.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