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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수능 직전 마지막 모의고사인 ‘10월 모의고사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10월 모의고사라고 해서 다른 시험들과 특별히 다른 것은 없습니다. 다만!! 수능 전에 보는 마지막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시험 점수에 동요하기도 하고, 마지막 연습 기회로도 삼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중요도가 굉장히 높은 시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10월 모의고사 시행 날짜

올해 10월 모의고사는 27일 화요일 날 시행됩니다. 서울특별시에서 주관하는 시험입니다.

 

 

 

2. 2. 10월 모의고사 무엇이 중요한가?

 

 

- 사실 과거에는 10월 모의고사는 수험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시험이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난이도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꽤 난이도가 있게 출제되는 편입니다. 10월 모의고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점수 신경 쓰지않기 입니다. 오히려 평가원 9월 성적이랑 비슷한 친구들은 있어도 10월 모의고사와 성적이 비슷했던 친구들은 많이 없었습니다. 애초에 교육청 주관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수능 난이도를 가늠할 수도 없으며, 재수생과 n수생 등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등급은 더욱더 의미가 없습니다. 높고 낮음을 떠나서, 10월 모의고사의 점수는 절대로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왜 그런 점수가 나왔는지 분석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너무 의미를 두지는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잘 봐도 자만하지 말고 못 봐도 슬퍼하지 마세요.

 

10월 모의고사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수능을 예습해본다는 자세, 그리고 시험에서 내가 무엇을 틀리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특히, 국어의 경우 시험 컨디션이 굉장히 중요한 시험이기 때문에 10월 모의고사에서 자신의 시험 방식을 미리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10월 모의고사를 통해 체크해보셔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국어 시간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 국어 지문 푸는 순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 예를 들어 화작문 15분 문학 25분 비문학 35분 마킹 5

점심시간에는 무엇을 먹을 것인가? 예민하신 분들은 10월 모의고사에서 수능 날 먹을 음식을 미리 먹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내가 어느 부분에서 많이 틀리는가? 어디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가? 그것에 몇 분까지 시간을 투자할 것인가?

- 예를 들어 수학 18번 문제(도형문제)에서 시간을 많이 쓰는 타입이라면 최대 몇 분 까지만 쓰고 못 풀면 넘어가겠다, 라는 것을 정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omr 카드 배껴 쓰는 연습하기. 아마 수능 날 대부분의 학생들이 답안을 적어 나올 것입니다. 적어서 나오지 않으면 수능 날까지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려야 하는 반드시 적어 나오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답노트

- 실제 시험과 같은 상황에서 틀리는 것이 정말로 틀리는 것입니다. 시험에서 틀린 문제들은 왜 틀렸는지, 어디가 부족한지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하여 마지막까지 부족한 부분을 채우시길 바랍니다.

 

3. 수능 시뮬레이션 돌려보기

 

수능 시뮬레이션 돌리는 연습은 10월 모의고사 전에 한 번, 그 이후에는 수시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 날 그동안 공부했던 지식만큼 중요한 것이 ‘수능컨디션’입니다. 수능날이 되면 생각지도 못하게 긴장되거나, 오히려 생각만큼 긴장되지 않아 졸음이 쏟아지는 등 다양한 변수가 생깁니다. 따라서 수능 시뮬레이션을 수십 번 돌려 수능 날 분위기에 최대한 적응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장에서는 절대로 본인이 생각했던 수능 시뮬레이션과 같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불안해하거나 초조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뮬레이션은 연습일 뿐, 수능 날에 반드시 그렇게 진행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먼저 첫 번째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각 과목 시험 직전 ‘무엇을 볼 것인지’입니다.

예를 들어 국어 시간에는 출제 될 것 같은 문학작품 요약집을 본다든지, 수학시간 직전에는 마지막까지 헷갈렸던 공식을 확인한다든지 하는 것입니다. 다만, 수능 날 이거저것 보겠다고 책을 바리바리 싸가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어차피 실제로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시간은 15~20분 정도 밖에 없기 때문에 간단히 요약한 내용을 들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각 과목별 시간 분배입니다. 특히 국어는 시간 분배가 매우 중요한 과목입니다. 하지만, 수능 날 시험이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평소에 15분 만에 풀었던 파트가 20분 이상이 거릴 수도 있으니 강박적으로 행동하지 마시고 최대 커트라인을 정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수능에서는 꼭 풀수 있을 것 같은데도 잘 안 풀리는 문제에 시간을 오래 쏟으시면 안 됩니다. 또한 영어에서는 듣기 시간에 뒤 파트 문제를 풀 것인지, 푼다면 어느 파트를 풀 것인지 미리 생각해 두어야 합니다.

 

세 번째로, 실제 행동강령입니다. 예를 들어 수능 장에 가서 뭘 가장 먼저 해야 하는지,, 예를 들어 책상 밑 서랍을 먼저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주머니를 확인한다 든 지와 같은 행동강령을 정해 가야 합니다. 과목별 행동강령도 있으면 좋습니다. 수학을 푸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면 어떻게 할 것인지, 탐구 과목에서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생각만 하지 마시고 종이에 쓰길 바랍니다. 종이에 쓴 것을 계속해서 읽고, 10월 모의고사에 활용할 수 있으면 하시고 10월 모의고사 이후에 작성하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위의 모든 사항이 준비되었다면 아침에 수능 장으로 가는 자신의 모습, 국어시간을 준비하는 모습부터 마지막 교시가 끝날 때까지의 자신의 모습을 계속 상상해 보세요. 몇 번 이고 상상하다 보면 수능 장에서 크게 당황할 일이 없습니다.

 

10월 모의고사는 수험생들에게는 마지막으로 주어지는 선물 같은 시험입니다. 시험을 또 봐서 짜증 날 수도 있겠지만 마지막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10월 모의고사를 통해 수능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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