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이제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곧 겨울이 오고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여러분들은 가을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단풍, 낙엽 등의 이미지도 떠오르지만 역시 ‘은행’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가을에 길을 걷다보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쁜 것도 잠시, 가까이 가고 싶어지지는 않습니다. 바로 악취 때문입니다.
오늘은 예쁘지만 악취가 심한 은행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더불어 은행에서 악취가 나는 이유도 준비했으니 오늘 은행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해속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1. 은행의 효능
은행의 가장 첫 번째 효능은 ‘혈액순환’입니다. 은행이 함유하고 있는 ‘징코 플라톤’ 이란 물질은 혈액이 굳는 것을 방지하여 혈액순환에 큰 도움을 줍니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몸이 차가워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혈액의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두 번째 효능은 ‘노화방지’입니다. 은행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노화방지를 억제하는 물질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우리 몸에는 정상세포를 공격하고 변이시키는 ‘활성산소’ 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베타카로틴은 이 활성산소를 없애 정상세포들을 지켜주는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활성산소가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것이 노화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기에, 은행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노화를 억제하는 가장 대표적인 성분입니다.
세 번째 효능은 ‘항암효과’입니다. 은행의 베타카로틴은 노화 방지에도 탁월하지만, 항암효과 또한 증명 되었습니다. 베타카로틴이 폐암을 일으킨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이는 흡연자가 굉장히 많은 양을 오랫동안 섭취한다면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일 뿐, 정확하게 나온 것은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베타카로틴은 적당히 섭취했을 때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세포가 변이되고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아 항암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네 번째 효능은 ‘호흡기 질환에 좋다’입니다. 은행은 비타민 C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C 뿐만 아니라 비타민 A,B1,B2 등을 고루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증진해도 효과가 있습니다.
2. 은행은 왜 냄새가 날까?
은행은 먹을 때는 맛있어도, 길에서 만나면 좋지 않은 열매 중 하나입니다. 은행에서 나는 악취 때문에 그렇습니다. 대체 은행에서는 왜 그렇게 악취가 날까요? 이는 은행에 함유되어 있는 빌로볼, 은행산 이라는 두 성분 때문입니다. 은행의 겉껍질에 있는 이 두 물질은 악취 뿐만 아니라 만지면 피부에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은행 속껍질의 징코톡신은 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은행이 이렇게 악취가 나는 이유는 동물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은행 종자가 널리 퍼지려면 동물들이 열매를 먹지 못하게 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은행의 지독한 악취는 동물들이 은행 열매는 먹는 것을 방지하고 은행잎은 해충들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탁월합니다.
3. 은행의 부작용
흔히들 “은행은 많이 먹으면 안 돼!” 라고 이야기 합니다. 왜 은행은 많이 먹으면 안 되는 것일까요?
은행에는 ‘청산배당체’ 라는 자연독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적은 양은 상관없지만 다량 섭취할 경우 소화불량이 일어날 수 있으며, 중독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은행을 많이 먹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위에서도 알려드렸듯이, 은행은 껍질에도 독성 성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절대 맨손으로 만지시면 안 됩니다. 드실 때도 익혀서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은행의 적정 섭취량은 하루 기준 성인 10알, 아동은 3알입니다. 은행이 아무리 맛있어도 많이 먹으면 몸데 좋지 않으니 적정량만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남은 가을 노란 은행잎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류성 식도염 증상, 자다가 숨막혀 죽을 듯 했던 경험담 (0) | 2020.10.19 |
---|---|
구내염(입병) 빨리 낫는 법, 구내염 원인과 빠른 치료법 총정리 (0) | 2020.10.19 |
잠잘오게 도와주는 타트체리 효능과 부작용 정리 (0) | 2020.10.13 |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과 좋은음식 (0) | 2020.10.13 |
이석증 원인 및 치료, 주의점 (0) | 2020.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