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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밥만 먹고 나면 찾아오는 불청객 식곤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람이 배를 채우고 따듯한 곳에 앉아 있으면 잠이 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밥 먹고 조금 피곤한 정도는 누구나 그렇기 때문에 심한 정도의 식곤증은 아닙니다. 하지만 특정 시간대에 밥을 먹고 난 이후에 잠이 심각할 정도로 쏟아져 오거나 주체할 수 없이 몸이 피곤해진다면 심한 식곤증을 의심해 볼 만합니다..

 

 

식곤증은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여도 겪고 나면 굉장히 성가신 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밥만 먹으면 주체할 수 없이 잠이 오니, 다른 일을 하는데 지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커피를 마시며 겨우겨우 일을 한다 해도 일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식곤증은 왜 생기는 것이며 어떻게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을까요?

 

식곤증 원인

사실 식곤증의 원인은 명확하게 이것이다라고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유력한 여러 가설들이 존재합니다. 가장 유명하게 알려져 있는 것은 음식을 섭취하면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졸음이 온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에 음식이 들어오면 그동안 교감신경계의 활동은 줄어들고 부교감신경계의 활동은 증가한다. 이 때문에 우리 몸은 밸런스를 맞춰주기 위해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방법을 선택하게 되고, 나른해진 몸이 잠을 부르는 것입니다. 따라서 음식을 먹으면 먹을수록 더 나른해지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뇌에 있던 혈액들이 소화기관을 이동하게 됩니다. 혈액들의 이동에 따라 두뇌의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따라서 하품과 잠을 유발하게 됩니다. 음식을 먹고 나서 간단하게 운동을 해주라는 것도 여기에 기인합니다. 운동을 통해 소화를 촉진하여 두뇌의 회전을 다시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식후 간단한 운동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식곤증, 당뇨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식곤증은 당뇨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일 까요?? 사람들 중에는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만 식곤증이 오는 사람도 있지만, 조금만 음식물을 섭취해도 식곤증이 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사람마다 췌장의 건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췌장 기능이 많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것이고요..

 

우리 몸에 음식물이 들어오게 되면 우리 몸의 혈당은 올라가게 됩니다. 이 고혈당 상태를 해결하고자 췌장에서는 인슐린을 과다 분비하여 몸의 혈당을 낮춥니다. 그럼 다시 저혈당 상태가 되고, 이 현상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우리 몸은 상당히 피로해지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이 과정에서 췌장이 과부하가 걸려 인슐린을 제대로 분비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 몸은 고혈당 상태에 머물게 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식곤증이 너무 심하신 분들은 췌장의 건강을 의심해 보시고 혈당 체크를 주기적으로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식곤증을 완화하려면?

1. 식후 간단한 운동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식후에 간단한 운동을 해 준다면 음식물 소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통해 소화 기관에 혈액들이 쏠리는 현상을 방지하여 식후 피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심한 운동은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수도 있으니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산책 등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탄수화물을 줄이는 식단

 

 

탄수화물은 신체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식곤증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당뇨가 있으신 분들 중에 밥만 먹어도 식곤증이 심하게 오시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따라서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 대신 혈당이 천천히 높아지거나 저혈당의 음식 위주로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음식들 중에는 채소류, 견과류 등이 있습니다.

 

3. 간단한 잠, 커피

 

오히려 잠시 수면을 취하여 식곤증은 완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15분 정도의 짧은 수면을 통해 몸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입니다. 혹은 커피를 통해 피로를 극복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피로 해소 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식곤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두들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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